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문단 편집) == 양계업자만의 잘못인가? == 양계업자만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라는 이견도 있다. AI 등으로 닭은 폐기하는 경우가 많고, 이게 드문 일도 아니기에 양계업자들은 닭과 달걀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럼에도 이런 일이 발생하였다는 건 개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타당하다. 물론 이번 사태를 일으킨 것은 양계업자고, 모르고 썼든 알고 썼든 소비자의 건강을 해친 것은 분명하다. 죗값은 치뤄야겠지만 근본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게 좋다. 진드기는 사람도 문다.[* 진드기를 일본어로 '''와구모'''라고하는데 이놈들이 사람을 물 경우 급성발진과 알러지 증상을 일으킨다! 물론 극심한 가려움증은 덤이고 감염증상은 눈에 보이는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된다 만약 눈에 들어갔다가 가려워서 비볐다?... 축하한다 '''급성 결막염''' 당첨이다(...) 그래서 양계장 철거할때도 미리 대규모 방역을 통해 철저히 소독한 뒤 철거작업을 진행해야한다 가끔 돈 아끼겠다고 소독따위를 무시하는 업자들도있는데 '''자신은 물려도 괞찮다고 해봤자 현장의 다른 인부들이 순식간에 감염되어 단체 병원직행 티켓을 끊을수도 있고 심지어는 작업 거부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수백의 닭에서 튀어나온 진드기들은 옷을 뚫고 들어가 양계업자들을 문다. [[http://news.donga.com/home/3/all/20170816/85838158/1|#]] 매일 이런 위험에 노출되는 양계업자들은 당연히 이에 대비해야 한다. 안 뿌리면 안 되냐고 묻기 전에 양계업자들의 건강 위험을 생각해야한다. 사람이 아니더라도 닭장에 진드기가 생기면 계란 생산이 20% 저하되고 잠을 못자 폐사하기까지 한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64227|#]] 소규모 농장이라면 모를까 대규모 공장식 농장에서는 진드기를 처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산란계 7000만수 전부를 소규모 형식이나 동물복지농장으로 개선을 하면 좋다지만 공장식을 포기한다면 소비자는 일반계란값보다 2~4배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한다. 개선하는 데 드는 비용도 막대하다. “3만마리 규모의 산란계 양계장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10억원 넘는 돈이 들어가는데 이미 돈을 투자한 농가들이 동물복지농장으로 전환하려고 하겠느냐”[[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8220600035&code=920100|#]] 이건 이미 한 투자비용일 뿐 새로 지을 농장에 드는 비용도 당연히 억소리 나게 깨진다. 이런 상황에 국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동물복지면 다 되는 것도 아니다. 더러운 흙에서 뒹군 닭이 DDT에 오염되는 경우도 있었다. 친환경인증 받았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는 게 밝혀졌듯이 동물복지농장이라고 안심하기는 이르다. 게다가 유럽에서도 80%의 닭이 진드기에 감염되어 있다. 덜 걸리지 안 걸리는 게 아니기에 살충제에 손이 가는 걸 멈추기 어렵다. 물론 살충제는 위험한 물건이다. 소비자들도 닿지만 생산자들은 매일 일터에서 살충제를 접한다. 그래서 살충제를 쓰면 되냐고 정부에게 물어보았다. '''3년'''이나.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807604.html|기사#]] 식품의약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에 3년, 국회에는 작년부터다. 그런데도 정부는 아무말도 안하고 있고, 동물전문 약품업체들은 당연히 무해하다고 주장하면서 팔았다. 지자체에선 세금으로 살충제를 사서 나눠주기도 했다.[[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3314907|#]]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도 정부는 하루 2개 정도는 괜찮다며 먹으라고 말하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을 놓고 보면 양계업자가 일부러 위험성을 알면서도 썼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워 보이기까지 한다. 진드기를 잡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국가는 침묵하고 있고, 이를 틈타서 살충제가 안전하다고 팔면 양계업자들은 국가는 지원 안하고 지금 기생충이 파먹는 것은 자신의 살이니 당연히 사서 쓰게 된다. 사실 이것도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아는 거고 정부나 다른 곳에서 교육해주지 않기에 인근 농장에 수소문해서 깨달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금 당장 살충제를 쓰지 않는다 해도 진드기 문제는 양계업자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다시 방치하고 국가가 신경쓰지 않는다면 비슷한 상황을 피하긴 힘들다. 이처럼 양계방식, 정부의 방치, 교육과 관리 부실, 양계업자들이 직접 수소문해야 겨우 정보를 얻는 상황, 유통측의 무관심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